■ 2017년 이후 5년 만에 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했습니다. 5대가 동시에 내려왔는데 1대는 서울 북부지역까지 진입한 뒤 북상했습니다. 우리 군은 헬기 기관포 100여 발을 쏘며 대응했지만 격추에 실패해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.
■ 북한이 무인기 침범으로 9·19 군사합의 비행금지 조항까지 위반해 군사합의가 사실상 깨진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면서 정부가 대응 수위 조절에 고심하고 있습니다. 미 백악관은 우리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
■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의혹을 받는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과 용산구청 안전재난과장이 구속됐습니다. 특수본은 조만간 최성범 서울 용산소방서장과 이태원역장 등 다른 기관 피의자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입니다.
■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관련 수사 검사의 명단을 공개한 데 대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조리돌림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 이 대표는 검찰 조사에 당당히 임하겠지만 오는 28일 출석은 어렵다며 이후 날짜와 조사 방식 등을 변호인을 통해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.
■ 노조 부패 척결을 내세운 윤석열 대통령이 '노조 회계 공시 시스템' 검토를 지시했습니다. 이에 정부는 '깜깜이 회계' 지적을 받는 노동조합의 재정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법적 장치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.
■ 중국이 내년 1월 8일부터 입국자의 시설 격리와 PCR검사 의무를 없애는 등 국경에 드리웠던 빗장을 풀기로 했습니다. 잇따른 방역 완화 조치로 일상을 조금씩 회복하면서 다가올 설 명절 특수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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